2015-11-20

5월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았다.

5월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았다. 햇살이 눈부신 듯 눈가를 찌푸리며 이천운은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로 가서 앉았다. 그리 크지 않은 전형적인 시골집의 마당이었다.
단정히 앉은 이천운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단전으로부터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흑룡신공(黑龍神功)을 (원래는 수면신공이지만 이름이 너무 쪽팔린다고 생각한 이천운은 자기 마음대로 신공이름을 흑룡신공으로 부르고 있었다. 신공에는 무슨 용자가 들어가야 멋있다고 생각해 자기 딴에는 고심해서 만든 이름이었다. 참고로 이무결은 미남신공(美男神功)으로 부른다. 겉멋만 잔뜩 든 한심한 부자의 표본이었다.) 운기(運氣)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기분이 상쾌하고 힘이 넘치기 때문에 이젠 거의 습관적으로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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